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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궁지연꽃/ 권선옥 시인
작성자
김혜순
등록일
2022-08-24
조회
80
남궁지연꽃/ 권선옥 시인0
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문득
함성이울렸다

말발굽 아래 고운 피를 흘리며
쫓기어 쓰러졌던 아낙들이
여름 땡볕 받아 일제히 일어섰다
우우우우~ 함성을 지르면서
긴 머리채는 반쯤 흩뜨리고
허이연 허벅지와 젖가슴을 드러낸채
맨발로 달려오는 소리

나는 길을 걷다가
그 함성에 갇혀 온몸이 꽁꽁 묶여
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
멈추어 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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