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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

가을/ 권선옥 시인

기사입력 2025-10-14 14:02 수정 2025-10-14 15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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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 죽여.
감 떨어지는
소릴 듣네
달짝지근한 맛

뜨거운 장독에 올라
간장을 푸는 누님
뽀오얀 허리통에
붉은 맨드라미. 꽃물 들었네
 

김혜순 (kiuminet@naver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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